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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없이 결혼을 알리는 사람들, 노웨딩은 얼마나 늘었을까?

모바일 청첩장 100건 중 13건은 '노웨딩'을 선택했습니다.

 

결혼식 없이 결혼을 알리는 '노웨딩'

 

결혼한다고 해서 반드시 결혼식을 해야 할까요?

 

최근에는 전통적인 결혼식 대신 가족끼리 작은 자리를 마련하거나, 혼인신고와 신혼여행만 하고 별도의 예식을 진행하지 않는 '노웨딩(No Wedding)'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식을 생략하더라도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처럼 가까운 사람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릴 필요는 있기 때문에 모바일 청첩장을 '초대장'이 아닌 결혼 알림장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높아진 결혼 비용, 달라지는 결혼 방식

 

노웨딩이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결혼식 비용에 대한 부담입니다.

 

2026년 3월 매일경제는 최근 젊은 신혼부부 사이에서 결혼식에 사용할 비용을 주거, 투자 또는 부부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는 노웨딩과 스몰웨딩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사에서 인용한 듀오의 조사에서는 신혼부부 1,000명 가운데 91.9%가 작은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뉴시스 역시 높아진 예식 비용을 배경으로 국내에서도 스몰웨딩에 이어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는 노웨딩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2025년에는 결혼식을 생략한 실제 사례와 함께 축의금이나 기존 결혼 문화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결혼 소식을 알리는 방식도 보도됐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례만으로 국내 신혼부부 전체에서 노웨딩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공개된 자료 가운데 노웨딩 선택 비율을 지속적으로 조사한 전국 단위 통계는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DearTo에서는 실제 모바일 청첩장을 만드는 사용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DearTo에서는 100건 중 약 13건이 노웨딩

 

DearTo 모바일 청첩장에서는 예식 없이 결혼 소식만 전하려는 사용자를 위해 '예식 없이 소식전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선택하면 예식장 위치나 참석 여부처럼 실제 결혼식 참석을 전제로 한 정보는 제외하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달하는 형태로 모바일 청첩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동안 DearTo에서 제작된 모바일 청첩장 데이터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 제작 건의 13.3%가 노웨딩으로 제작된 청첩장이었습니다.

 

 

 

이를 100건 기준으로 환산하면.

모바일 청첩장 약 100건 가운데 13건 정도가 결혼식 없이 결혼 소식을 알리기 위해 제작되고 있는 셈입니다.

※ 이 수치는 대한민국 전체 결혼 커플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는 아닙니다.

 

DearTo에서 실제 모바일 청첩장을 제작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 데이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결혼 시장 전체의 비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청첩장을 만드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결혼식 참석을 안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결혼 그 자체를 알리기 위해 청첩장을 만드는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첩장의 역할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청첩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결혼식의 날짜와 장소를 알려 하객을 초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청첩장의 역할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하지 않는 커플에게 필요한 것은 '몇 월 며칠 어디에서 만나요'라는 초대장이 아니라,

 

"저희 두 사람이 결혼합니다."

라는 소식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일 수 있습니다.

 

노웨딩뿐 아니라 가족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 해외 결혼식, 별도의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는 경우처럼 결혼의 형태가 다양해질수록 모바일 청첩장 역시 단순한 '예식 초대장'을 넘어 결혼 소식을 기록하고 전달하는 매체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DearTo는 앞으로도 실제 제작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변화를 인사이트를 통해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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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26.10.02| 3 views